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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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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는 대부분 핸드폰을 보고 있다. 지하철을 타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만 뚫러져라 쳐다보고 있다. 그런데 지하철에는 이들을 위한 복지 혹은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핵심 요소는 인터넷 접속과 배터리이다. 다행이도 와이파이가 최근에는 지하철에서 되고 많은 사람들이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배터리는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하철을 타고 가는 그 순간동안에는 핸드폰 사용의 급증으로 인해서 배터리 소모가 오히려 증가된다. 두가지 요소 중에 하나는 지원이 되고 하나는 오히려 악화가 되고 있는 지하철이라는 공간. 그러면 여기에 충전기를 놓으면 될까?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지하철 짐칸이 비어있으므로 그 공간을 활용해보자) 순간 떠오르는 생각은 아래와 같다. 1. 지하철 1칸에 충전기를..
[세불보] 티가 나고 재밌는 문구로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용산 아이파크 몰에 갔는데 무더운 여름, 창문에 유일하게 잘 보이는 문구가 있었다. 괜히 한번 더 눈이 가는 문구. 달인이 만드는 갓 구운 빵 먹으러 올래? 달인? 갓 구운 빵? 두 단어 모두 관심이 생기는 단어였다. 단어 선택이 괜찮았다. (물론,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무더운 여름이라는 점에서 "갓 얼려 갈아낸 이가 시린 빙수🍧"를 판다고 했으면 더 많이 들어올지도...) (저녁에 가봐야 알겠지만) 어두워지면 저 곳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운 점은 있다. 조명을 이용하면 호객에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세를 내는 입장에서 저렇게 유리창에 광고를 하는 것이 허락 받을 수 있을지에 따라 다르겠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건 확실히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세불보] 티가 나게 해야될 건 티가 나야지? 세상 불편하게 보는 나는 프로불편러 위 사진만 보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언뜻보면 어디 우주행성을 찍어 놓았나? 달을 찍어 놓았나 하겠지만. 이곳을 찍은 곳은 방문했었던 한 중식당의 화장실 입구. 그리고 이 곳은 남자화장실이었다. 대낮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 입구가 구별이 되지 않았다. 저기 동그란 원형의 12시 방향에 "MAN" 이라고 쓰여있는데, 식당 내부가 어두워서 시인성이 떨어졌다. 사실 술집이나 음식점은 의도적으로 조명을 어둡게 할 수 있고, 하필이면 내가 암순응을 빨리 하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화장실이 급해 촌각을 다투는 나에게는 몹시 당황할 수 밖에 없던 순간. 화장실 입구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M / W 이라고만 되어있는 곳도 있고 Man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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