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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직원과 그리고 꼴찌 직원 통영에서 충무 김밥을 먹고 꿀빵을 사게 되었는데 수많은 꿀빵 점포 중에서 인상 깊은 직원이 있어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충무김밥 집으로 가는 길은 시장통이었는데 호객행위를 하느라 모든 직원들이 정신 없었다. 호객행위를 하는 점원들은 대충 아래처럼 나눌 수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이 직접 방문해서 물어보게 가만히 있는 직원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바쁜 시늉을 하면서 계속 사부작 사부작 거리며 셋팅을 하고 있는 직원 '빵 먹어보세요'라며 말만 하는 직원 제 자리에서 이쑤시개에 빵을 찍어서 살짝 내밀면서 '빵 먹어보세요'하는 직원 매대 앞 까지 나와서 '빵 먹어보세요'라며 입 앞까지 이쑤시개를 들이대는 직원. 결국엔 입 앞까지 가져다 준 직원이 근무하는 빵집에서 꿀빵을 구매했다. 나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많은 사..
디테일은 역시 중요하다 무엇을 하든 디테일은 중요한데요... 오늘 꼬냑 한잔을 마시면서도 배우는 바가 있어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제가 자주 방문하는 병원 근처에 있는 다이닝 펍 앤 바(?) 인데요. 방문할 때마다 늘 반겨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챙겨줘서 꼭 올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꼬냑이 마시고 싶어서 헤네시 VSOP 한잔을 마시고 있는데 볼이 큰 잔에 첨엔 주시더니 갑자기 새로운 셋팅으로 바꿔줬어요. 꼬냑은 포도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이라며 그 향을 한껏 맡기 위해서는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셋팅을 바꿔줬습니다. 잔을 드는데 따뜻해지면서 증발된 꼬냑의 향기 컵을 가득 채웠다는 사실. 꼬냑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이렇게 챙겨줄 수 있단 것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껏해봤자 따뜻한 물에 컵에 ..
모든 건 포장하기 나름!!! 마를린먼로가 샤넬 넘버 5를 뿌리고 마셨다는 이 샴페인. 선물로 받을 때부터 임프레시브했는데... 그건 스토리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 모두가 다 아는 인물 그리고 고급 상품이 연상되는 단어들이 열거되다보니 좋게 느껴졌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비비노에 검색을 해보았다. 놀랍게도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었다. 예전에 먹었던 샴페인 . 그때는 90000원 정도 하는 구나 하고 먹었던 와인이 스토리가 얹어지니 훨씬 더 갚져보였다. 그리고 흔한 박스가 아닌 세트로 구성된 샴페인. 분명 같은 상품인데도 스토리와 구성상품이 같이 있으니 훨씬 더 의미 있어 보이는 마법을 느꼈다. 상품은 스토리 그리고 디테일에 의해서 값어치가 올라간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우리 모두가 꼭 염두에 두고 살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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