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라면 파악해야 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랜드를 알아보자! 2019년도 네 번째 S.N.L 연사 특강은 MBN 윤범기 기자님과 함께 합니다.
MBN 윤범기 기자
- 전 MBN 뉴스 앵커
- 공군 사관학교 교수 요원
- 서울대 정치학과 학사/석사
세운상가 주변 강의장에서 강의하고 여러 기업 대표들과 함께 하는 SNL 4차 모임에 다녀왔다. 필더필, 데이원비즈, 나인앤드 대표님, 변호사님, (음.. 한 분 더 ㅋㅋ) 함께 했고, 전 MBN 앵커, 현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범기 기자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부지런 떤다고 했는데, 늦어버렸다. 평생 이렇게 지각하며 사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ㅋㅋ;
손석희가 지금의 손석희가 된 2가지 이유, 모바일 방송뉴스의 출현으로 바뀐 것들, 인생 10모작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준비해야하는 것들에 대해서 재밌게 속사포와 같이 많은 내용을 쉴틈없이 강의해주셨다. 앤드게임을 보러 가신다며 행복한 표정으로 사라지신 기자님...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하는 방송 뉴스 트랜드
1. 정치권으로 간 방송기자 : 박영선, 이낙연 등 초선의 30%는 기자 출신, 방송 기자들이 쉽게 공천되었다.
2. 취약한 독립성
방송국은 왜 독립성에 취약할까? 신문은 완전히 독립적이나, 정부가 설치해둔 망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공공성이 강하고, 권력에 취약하다.
3. 종편의 출현 : 4개의 방송사가 추가되었다. 많은 인사이동이 있었다.
4. 왕들의 귀환
프리선언하고 나왔던 유명 앵커들이 종편으로 돌아와서 메인을 이끌어감. 시청자층의 노령화. 노령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위해 익숙한 얼굴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방송뉴스의 변화
1. 공중파 - 종합뉴스 제작 강화
다양한 주제로... SBS 는 KBS, MBC를 따라가지 못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예능 PD를 보도본부장으로 두어버림. 뉴스 재밌게 예능처럼 만들어보도록 만들어버림. 스튜디오 안에서 다른 형태의 뉴스를 만들기 시작함. 기존에 없던 형태의 브리핑, CG, 3D 구현. 이것이 '제작 강화'이다. 그 결과 종합 뉴스가 매우 화려해짐. KBS, MBC가 따라가면서 모든 뉴스가 종합 뉴스의 제작이 강화되었다.
2. 종편채널 - 와이드 뉴스 확대
낮에는 케이블 시청률이 높다. 오후 3-4시에는 상황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을 표현해주어야 함. 긴 테이블에 패널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게 됨. 패널이 나와서 설명을 해줌. 목표 시청자는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막을 사용하는 등, 몰입시키도록 노력해야함.
종합 뉴스 | 와이드 뉴스 |
공중파 위주 | 종편이나 보도채널 위주 |
백화점식 보도 | 주요 뉴스 중심 보도 |
리포트 위주 | 출연, 대담 위주 |
높은 완성도 | 속보 기사 처리 |
객관성, 정확성 | 신속성, 몰입도 |
기자 역할 큼 | 앵커 역할 확대 |
남 기자 + 여자 아나운서 | 남 or 여 단독 앵커 |
YTN과 MBN
보도채널이 2개이던 시절, YTN과 MBN이 경쟁을 해야 하는데 KBS에서 나온 사람들이 만든 YTN은 리포트 위주로 운영함. 처음 인력 구조에 차이가 많았음. 촬영 기자수가 적었던 MBN은 리포트로 경쟁할 수가 없었음. MBN은 외국에서 새로운 방법을 배워왔다. CNN은 항상 Breaking News를 내보내는데, CNN의 방식을 도입하면서 낮에 Wide 뉴스를 시작했던 게 MBN이었다. 차차 YTN과 종편이 모두 닮아지기 시작했고, 낮에 뉴스를 하기 시작했다.
손석희?
손석희가 지금의 독보적인 신뢰도 1위인 손석희가 되는 데는... 2가지 이유가 있었다.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
-
언론민주화에 투쟁을 하다 감옥에 가게 되었다. 민주화를 위해 감옥까지 갈 정도이다'라는 이미지가 형성됨.
-
손석희의 시선 집중(라디오 방송) : 안 좋은 상황에도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빈틈없이 활동을 하면서 다른 공중파 아나운서가 가지지 못한 대담 진행 능력; '인터뷰'의 능력을 형성함. 이후 100분 토론에 들어갔다. 이 후 손석희의 100분 토론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버림. 원고 없이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쌓은 것은 종편의 와이드 뉴스와 연결되었다. 그리고 본인에게 형성된 이미지를 CF나 개인적인 영리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
모바일 방송 뉴스의 출현
작년 양예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은 옛날 방식(기자를 찾아가고 제보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 유튜브 채널에 25분간 당시 본인이 운영하던 12만 명 비글커플(?)에 직접 노출함. 조회수가 몇 백만이 되었음. 기자와 취재원의 관계가 바뀌어 버림. 이러한 결과는 방송국의 수입이 줄어들고, 특히 공중파의 위기이다. 선택의 자유가 큰 유튜브와 넷플릭스에 의해 침해받고 있음. 그리고 광고 트렌드가 바뀌고, 광고비용이 떨어짐. 방송사는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음. 하지만, KBS는 국민들에게서 비용을 받고 있지만, 그 외 MBC와 SBS는 위험하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 당장 유튜브를 하세요... 자기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돈을 벌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홍보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하루하루 꾸준히 천천히!!! 평생 할 것이니깐.
개인의 브랜드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현재는 인생 2 모작 시대가 아니라, 인생 10 모작 시대이다.
'세상 바라보는 시선 👁 > Social Network Lead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NL 비즈니스 멘토 특강] 한국경제의 구조적문제와 정책대안, 그리고 미래는… (0) | 2019.04.09 |
---|
로그인이 필요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