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거의 공부를 시작한지 2년만이 아니던가. 학생때부터 조금씩 시작했던 것을 고려하면 거의 10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HSK를 공부하고 시험보게 되어서 합격했다.
사실 점수자체가 180점 겨우 턱걸이로 통과했기 때문에 어디가서 자랑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에겐 의미가 있어서 기록으로 남긴다. 읽기 파트를 너무 못해서 시험에서 떨어질까 몹시 걱정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찍은 것에서 꽤나 맞았던 것 같다.
그리고 계획했던대로, 쓰기 파트를 열심히 공부한 덕택에 쓰기 파트가 점수를 조금이나마 캐리해줬다. 엉망으로 썼었던, 公寓 를 주제로 한 작문도 생각보다 점수를 잘 받은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
마지막 파트가 8문제 + 2문제로 구성되어있고 8문제는 단어 순서배열이고, 2문제는 작문인데, 생각보다 내 수준에 맞는 단어배열문제가 나와줬고, 스토리 짜기 쉬운 그림문제가 나와서 쉬웠다.
역시 시험은 운이 작용한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고, 아직도 외국어 공부의 갈길이 멀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찌되었건 기분은 엄청 좋다!!
ps. HSK는 급수도 중요하지만 점수도 중요하다는게 함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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