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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조직장이 되고 싶다 마케터의 일을 다시 보는데 책은 역시 다시 읽을수록 재미가 있고, 본인이 처해있는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서 맛이 다르게 읽힌다. 마케팅의 예산을 수천만원 쓰고 그리고 마케팅과 영상 직원이 생기는 순간 어떨 결에 조직장이 되어버렸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욕심이 너무 많아졌다. 마케터의 일이라는 책에는 '한가하고 문턱이 없고, 허술하고 쉬워보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러한 리더의 덕목은 '유비'가 가지고 있는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위임할 수 있는 일은 위임하고, 몰라도 되는 일은 적극적으로 몰라야한다는 점. 사실 모든 것을 챙길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로 두라는 뜻인 것 같은데, '몰라도 되는 일은 '적!극!적!'으로 몰라야 한다는 말이 명치를 맞은 것처럼 와닿았다...
기업의 철학이란? (feat. 파타고니아) 철학은 회사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될 우리 가치관을 표현한 것이다. ... 우리의 철학은 규칙이 아니다. 우리의 철학은 규칙이 아닌 지침이다. ... 철학을 숙지함으로써 우리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발을 맞추어 나아가고 효율을 높이고, 적절치 못한 소통에서 생기는 혼란을 피할 수 있다. ... 지난 10년 동안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오랫동안 길을 잃은 적은 한 번고 없었가. 우리의 철학이 지도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철학은 이러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선명한 지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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