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 - 숏폼 영상
틱톡에서 시작된 세로 형식의 짧은 영상 (short form)이 단초가 되어 이제는 완전히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트위치, 아프리카 TV와 같은 장기 라이브 방송이 30분~수시간 영상을 커버했다면 유튜브는 그보다 짧은 10~30분 영상이 많았었죠. 그리고 광고가 붙을 수 있는 제한 시간이 8분으로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10분 미만의 영상들이 많이 제작되었어요. 이러한 변화 느끼시고 있으셨죠?
유튜브에 <1분 미만>이라는 채널과 같이 shorts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다 더 컴팩트한 영상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는 지루한 것보다 자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영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시작부터 간편한 사진 업로드, 필터, 쉬운 공감 표시로 많은 폭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앱인데 릴스라는 것을 최근 시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유튜브도 오래전부터 숏폼 영상 플랫폼(숏츠 Shorts)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이는 인스타그램의 릴스(Reels)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유튜브에서는 beta 딱지를 떼고 정식 출시에 BTS를 동원하여 홍보를 하고 있죠. 구글사에서 유튜브 숏츠를 얼마나 많이 신경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숏츠는 유튜브 앱에서도 하단 네이게이션의 두번째 공간을 차지해버렸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을 보면서 가볍게 넘길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우리채널에서도 시작해야되겠다는 결심을 굳혔습니다.
우리채널의 시도
이러한 변화를 미리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했던 걸은 채널의 주된 내용이 숏폼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죠. 챌린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숏츠에 영상을 사용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OSMU(One source multi use)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기존 영상에서 세로 비율에 맞게 잘라내는 것이죠. 숏폼에 맞춰서 새로이 찍는 것이 가장 좋긴 하겠지만 에너지를 크게 들이지 않는 선상에서 가장 간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라 바로 실행했습니다.(늘 빠르게 해결해주는 우리 영상 편집자님😍)
효용성 - 노출 관련
플랫폼 사업에서는 노출을 얼마나 시켜주느냐 혹은 어떻게 최상단 노출을 할 수 있느냐가 핵심인데 유튜브 앱을 살펴보면 구글이 얼마나 숏츠의 노출을 신경써주는 것이 눈에 띕니다. 유튜브 검색을 하면 영상들이 노출되는데 숏츠가 있는 경우에는 최근 영상 다음에 아래와 같이 노출시켜줍니다.
효용성 - 조회수 관련
업로드한지 9시간이 흘렀고 대략 5000 번의 조회수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영상 시청 지속시간은 62%(32초)로 그렇게 실적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숏츠 영상은 따로 분석을 할 수 있는데요. 탐색기능, 채널페이지, 숏츠 피드, 기타로 나옵니다. 탐색기능은 저희채널 구독자분들에게 보여진 내용입니다. 숏츠 피드라는 것이 일반적인 트래픽 소스와 다른 내용인데 숏츠를 보는 사람에게 노출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숏츠는 현재 비구독자에게도 노출을 시켜주도록 알고리즘이 짜져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구독자 유입을 용이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인 것이죠.
채널의 성장 방법을 찾고 계신다면... 채널의 성장이 어느 순간 멈췄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계속 업로드를 하면서 숏츠와 관련된 인사이트들을 정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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