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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는 시선 👁/秋盛壹 살아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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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경영] 병원을 운영할때의 미션은 무엇일까 팀내 회의를 통해서 미션을 "여성의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위한 편안한 동반자"라고 정했다. 미션은 '회사의 존재 이유'라고 한다. 사업채의 존재이유야 이익창출이긴 하지만 이익창출만을 위해서 병원을 운영하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미션수립을 위한 질문 : "우리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여성이 건강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믿는 산부인과 전문의이다. 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여성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나의 직업적 소명이자 의사로서의 존재 이유이다. 그럼 '여성을 건강하게 한다'가 병원 경영에 있어 나의 미션일까? 여성에게 질병만 치료해주면 될까? 내가 생각하는 건강은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닌 질병이 발생하지 않거나 초기에 발견되는 상태이다. 그리고 그 건강을 기반으로 삶에 자유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나의..
하루하루 버텨 나가면... 어느새 오늘 내가 존경하는 안과 선생님이자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인 선생님께서 개업축하 선물로 보낸 만년필이 도착하였다. forhappywomen 이라는 필명은 블럭체인 기반 SNS 플랫폼인 스팀잇에서 시작하였다. 만년필에 새겨진 forhappywomen. 지금도 계속 쓰고 있는 저 단어는 "여성이 건강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믿는 산부인과 전문의"라는 내용에서 만든 아이디다. 여성이 건강하면 행복해지고, 여성이 행복해지면 여성의 가족 모두가 행복진다는 뜻에서... 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여성의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질병으로부터 회복하여 여성을 행복해지게 만들어주겠다라는 뜻에서 시작한 아이디. 그리고 출간 이후 유튜브 채널의 성장. 유튜브를 통해 그리고 개원. 그리고 인스타툰으로 향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리더십] 지시를 할 때에는 명료하게 간단하게 단호하게 말을 할 때 나는 장황하게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변죽을 올리는 스타일이며 상대방이 받게 될 부담을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업무를 지시할 때도 부담을 덜 느끼라고 여러 선택지를 주곤 했다. A or B 방식으로 해보세요라던가, 혹은 A 방식도 좋고 B 방식도 좋은데 해보면서 괜찮아 보이는 스타일로 진행하세요라고 말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싶다) 그런데 이렇게 시키니 생각보다 마음대로 안드는 경우가 많았다. 일을 하는 사람의 역량따라 다르겠지만, 업무로 바쁜 사람들에게는 내 마음이라도 편하게 'A로 해오세요'라고 하거나 대화를 통해서 'A' 혹은 'B' 중에서 최종 결론을 낸 후에 오더를 내리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것이 나의 최근 생각이다. 업무가 바쁘지 않고, 창의력..
기업의 철학이란? (feat. 파타고니아) 철학은 회사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될 우리 가치관을 표현한 것이다. ... 우리의 철학은 규칙이 아니다. 우리의 철학은 규칙이 아닌 지침이다. ... 철학을 숙지함으로써 우리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발을 맞추어 나아가고 효율을 높이고, 적절치 못한 소통에서 생기는 혼란을 피할 수 있다. ... 지난 10년 동안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오랫동안 길을 잃은 적은 한 번고 없었가. 우리의 철학이 지도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철학은 이러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선명한 지도가 되었다.
디테일의 시작 그리고 증폭 키크니 님의 피드. 오늘 우연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내용. 디테일을 생각하는 모텔 사장님도 진짜 대단하고, 거기에 대해서 재치있는 멘트를 넣어주는 키크니님도 대단하다. (모텔 사장님이 잘 안될 수가 없다. 저렇게 디테일을 챙기시는데 손님들이 감동을 안 받을 수 있을까?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떤 것을 운영할 때 디테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시중에 있는 싼 1회용 젓가락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첫 인상까지 챙기려고 하였다. 작다고 사소한 것이 아니다 -디테일- 그 찰나의 순간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고 그 잡아낸 시간을 무한대의 즐거움으로 늘려주는 재치도 중요하다.
[세불보] 티가 나게 해야될 건 티가 나야지? 세상 불편하게 보는 나는 프로불편러 위 사진만 보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언뜻보면 어디 우주행성을 찍어 놓았나? 달을 찍어 놓았나 하겠지만. 이곳을 찍은 곳은 방문했었던 한 중식당의 화장실 입구. 그리고 이 곳은 남자화장실이었다. 대낮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 입구가 구별이 되지 않았다. 저기 동그란 원형의 12시 방향에 "MAN" 이라고 쓰여있는데, 식당 내부가 어두워서 시인성이 떨어졌다. 사실 술집이나 음식점은 의도적으로 조명을 어둡게 할 수 있고, 하필이면 내가 암순응을 빨리 하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화장실이 급해 촌각을 다투는 나에게는 몹시 당황할 수 밖에 없던 순간. 화장실 입구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M / W 이라고만 되어있는 곳도 있고 Man /W..
Specialty를 가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전문성만으로는 부족한 세상 예전에는 자격증 혹은 면허증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었다. 그리고 자격증은 고객에게 믿음을 주었고 인정받을 수 있었다. 즉, Specialty만 있어도 모두가 인정해줬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어떤가. 의과대학을 나온 의사면 내 모든 몸을 맡길 수 있는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변호사라면 나에게 닥친 이 형사 사건을 어떤 변호사든지 다 해결해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지 않다. 인터넷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던 시절에는 비전문가보다야 조금이나마 학술적으로 배웠던 Specialty를 가진 전문가가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왜냐면, 그 전문가가 쉽게 접할만큼 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일한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Sub-speci..
[물건 구입] 게이트론 갈축 기계식 키보드 - 실사용기 (COX 게이트론 기계식 키보드 CK108 레드&그레이) 요즘 근무할 때 컴퓨터로 일하는 것이 99퍼센트인데, 가장 많이 접하는 키보드가 기본적으로 설치된 키보드라니... 너무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후배를 보고 참으로 탐이 났는데, 흔히 쓰는 멤브레인 키보드의 10배 가격이나 되는 15만원을 내면서 사용할 용기는 안났다. 돈을 조금씩 모으고 드디어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둘러본 결과 빨간색에 투톤으로 되어있는 키보드는 이것 밖에 없어서 이것으로 구매하였다. 다소 저렴한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라고 생각하고는 있어서... 아마도 다시 판매하는게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입문자용으로 적절하다고 하니 구매 결정!! 잘 설명되어있는 내용 - 유튜브 내가 구매한 것은 숫자 패드가 있는 버젼. 직장에서 일할 때 숫자 패드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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