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든 디테일은 중요한데요... 오늘 꼬냑 한잔을 마시면서도 배우는 바가 있어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제가 자주 방문하는 병원 근처에 있는 다이닝 펍 앤 바(?) 인데요. 방문할 때마다 늘 반겨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챙겨줘서 꼭 올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꼬냑이 마시고 싶어서 헤네시 VSOP 한잔을 마시고 있는데 볼이 큰 잔에 첨엔 주시더니 갑자기 새로운 셋팅으로 바꿔줬어요.
꼬냑은 포도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이라며 그 향을 한껏 맡기 위해서는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셋팅을 바꿔줬습니다.
잔을 드는데 따뜻해지면서 증발된 꼬냑의 향기 컵을 가득 채웠다는 사실. 꼬냑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이렇게 챙겨줄 수 있단 것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껏해봤자 따뜻한 물에 컵에 로즈마리 이파리 하나에 오렌지 껍질 하나뿐인데요.
이렇게 달라보일 수가 있다니... 차이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단순한 것인가 봅니다.
ps.전 그렇게 단골이 되었다고 합니다. 단골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서비스업에서는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신사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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