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디자인이 훌륭하다. 매장에 가면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 속 왕국의 궁전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바닥에 깔린 타일부터 반짝거리는 틴케이스로 가득 찬 벽면까지, 사치스러울 정도로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심지어 포장지나 쇼핑백은 금박이 휘둘러있어서 마치 명품 브랜드를 연상시킨다. 아무리 에코의 시대라지만, 이왕이면 아름답고 반짝이는 것들에 지갑을 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심리랄까? 그렇게 바샤커피는 3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놓쳐서는 안될 감각적인 카페가 되었다. (중략) 이 숫자의 정체는, 바로 모로코의 유명 커피하우스 ‘다 엘 바샤 팰리스(Dar el Bacha palace)’가 지어진 연도. 즉 1910년을 말한다. 무역의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덕분일까? 전세계의 진귀한 커피와 사람이 모두 모로코의 커피하우스에 모였다.
출처 마시즘 https://masism.kr/9868
바샤커피는 2019년에 1호점을 냈다고 한다. 바샤1910에 있는 연도는 1호점 개업 연도가 아니라고 한다.
완결성있는 모습. 티스푼부터 찻잔 그리고 컵 받침까지. 바샤1910이 쓰여져 있지 않은 곳이 없다. 큰 것도 챙기고 디테일도 끝까지 다 챙겼다고 할까나.
공항에 있는 바샤 커피도 역시 오케스트라 공연홀에 온 것처럼 완결성을 보였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완결성은 보나마나 일 것이다.
디자인 그리고 컨셉 그리고 서비스 모두가 합쳐져서 성공으로 이어졌으리라 본다. (물론 맛도... 빠지지 않았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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