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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는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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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지시를 할 때에는 명료하게 간단하게 단호하게 말을 할 때 나는 장황하게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변죽을 올리는 스타일이며 상대방이 받게 될 부담을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업무를 지시할 때도 부담을 덜 느끼라고 여러 선택지를 주곤 했다. A or B 방식으로 해보세요라던가, 혹은 A 방식도 좋고 B 방식도 좋은데 해보면서 괜찮아 보이는 스타일로 진행하세요라고 말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싶다) 그런데 이렇게 시키니 생각보다 마음대로 안드는 경우가 많았다. 일을 하는 사람의 역량따라 다르겠지만, 업무로 바쁜 사람들에게는 내 마음이라도 편하게 'A로 해오세요'라고 하거나 대화를 통해서 'A' 혹은 'B' 중에서 최종 결론을 낸 후에 오더를 내리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것이 나의 최근 생각이다. 업무가 바쁘지 않고, 창의력..
기업의 철학이란? (feat. 파타고니아) 철학은 회사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될 우리 가치관을 표현한 것이다. ... 우리의 철학은 규칙이 아니다. 우리의 철학은 규칙이 아닌 지침이다. ... 철학을 숙지함으로써 우리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발을 맞추어 나아가고 효율을 높이고, 적절치 못한 소통에서 생기는 혼란을 피할 수 있다. ... 지난 10년 동안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오랫동안 길을 잃은 적은 한 번고 없었가. 우리의 철학이 지도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철학은 이러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선명한 지도가 되었다.
디테일의 시작 그리고 증폭 키크니 님의 피드. 오늘 우연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내용. 디테일을 생각하는 모텔 사장님도 진짜 대단하고, 거기에 대해서 재치있는 멘트를 넣어주는 키크니님도 대단하다. (모텔 사장님이 잘 안될 수가 없다. 저렇게 디테일을 챙기시는데 손님들이 감동을 안 받을 수 있을까?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떤 것을 운영할 때 디테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시중에 있는 싼 1회용 젓가락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첫 인상까지 챙기려고 하였다. 작다고 사소한 것이 아니다 -디테일- 그 찰나의 순간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고 그 잡아낸 시간을 무한대의 즐거움으로 늘려주는 재치도 중요하다.
지하철 안에서는 대부분 핸드폰을 보고 있다. 지하철을 타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만 뚫러져라 쳐다보고 있다. 그런데 지하철에는 이들을 위한 복지 혹은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핵심 요소는 인터넷 접속과 배터리이다. 다행이도 와이파이가 최근에는 지하철에서 되고 많은 사람들이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배터리는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하철을 타고 가는 그 순간동안에는 핸드폰 사용의 급증으로 인해서 배터리 소모가 오히려 증가된다. 두가지 요소 중에 하나는 지원이 되고 하나는 오히려 악화가 되고 있는 지하철이라는 공간. 그러면 여기에 충전기를 놓으면 될까?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지하철 짐칸이 비어있으므로 그 공간을 활용해보자) 순간 떠오르는 생각은 아래와 같다. 1. 지하철 1칸에 충전기를..
[세불보] 티가 나고 재밌는 문구로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용산 아이파크 몰에 갔는데 무더운 여름, 창문에 유일하게 잘 보이는 문구가 있었다. 괜히 한번 더 눈이 가는 문구. 달인이 만드는 갓 구운 빵 먹으러 올래? 달인? 갓 구운 빵? 두 단어 모두 관심이 생기는 단어였다. 단어 선택이 괜찮았다. (물론,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무더운 여름이라는 점에서 "갓 얼려 갈아낸 이가 시린 빙수🍧"를 판다고 했으면 더 많이 들어올지도...) (저녁에 가봐야 알겠지만) 어두워지면 저 곳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운 점은 있다. 조명을 이용하면 호객에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세를 내는 입장에서 저렇게 유리창에 광고를 하는 것이 허락 받을 수 있을지에 따라 다르겠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건 확실히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세불보] 티가 나게 해야될 건 티가 나야지? 세상 불편하게 보는 나는 프로불편러 위 사진만 보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언뜻보면 어디 우주행성을 찍어 놓았나? 달을 찍어 놓았나 하겠지만. 이곳을 찍은 곳은 방문했었던 한 중식당의 화장실 입구. 그리고 이 곳은 남자화장실이었다. 대낮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 입구가 구별이 되지 않았다. 저기 동그란 원형의 12시 방향에 "MAN" 이라고 쓰여있는데, 식당 내부가 어두워서 시인성이 떨어졌다. 사실 술집이나 음식점은 의도적으로 조명을 어둡게 할 수 있고, 하필이면 내가 암순응을 빨리 하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화장실이 급해 촌각을 다투는 나에게는 몹시 당황할 수 밖에 없던 순간. 화장실 입구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M / W 이라고만 되어있는 곳도 있고 Man /W..
[추세눈]여기에 누가 광고를 낼까? 여기에는 도대체 광고를 누가 내려고 할까? 지하철 역 교통 카드 찍는 곳에 있는 기계. 교통 카드 찍을 때 저곳을 쳐다보는 사람은 도대체 몇명이나 되는 것일까? 우연히 오늘 지하철 역에서 헤매다가 발견한 광고판. 번호로 검색해보니 보성미디어라 나오는 광고 업체이다. 저 공간은 찍으면 금액이 찍혀나오므로 아주 찰나의 순간만 고객에게 노출되는데 과연 어떤 광고주가 저곳에 광고를 할까? 그리고 단가는 어떻게 될까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그러면 지금은 무의미하게 광고업체 번호만 달랑 뜨고 있다. 저런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의미가 있는 화면이 될 수 있을까? (물론 광고 때문에 사람들의 동선이 바뀌거나 흐름이 늦어지면 안되겠지) 화장실의 위치를 알려주는 건 어떨까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는 건 어떨까 한글 단어를 하나..
아마존 제프베조스가 CEO자리에서 물러나며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 멋진 제프형. 늘 고마워 CNN 원문을 보려거든 아래 링크를...Read Jeff Bezos's letter to Amazon employeesAmazon's founder Jeff Bezos is stepping down later this year as CEO. He sent the following email announcing the transition to Amazon employees on Tuesday:www.cnn.com 한국어 번역본이 필요하면 아래 링크를...[전문] 베조스가 아마존 CEO자리에서 물러나며 직원들에게 남긴 편지 - 와레버스아마조니안(“Amazonian”: 아마존 직원)들에게 올리는 편지 이번 3분기부터 제가 아마존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하고 앤디 재시가 새로운 아마존의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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