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과 클릭에 대해서...(CTR에 대한 나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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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과 클릭에 대해서...

노출은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유튜브 앱 혹은 브라우저가 유저에게 우리 채널의 썸네일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게 바로 '노출'이다. 클릭률이 3.3%라면 100명에게 우리 썸네일을 노출해주었을때 클릭해서 보는 사람이  3.3명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CTR(클릭률)은 노출 건수 당 클릭수이고 채널의 노출이 증가할수록 떨어지고, 클릭을 많이할수록 증가하는 수치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

클릭률이 떨어졌다면...

12월에 비해 2월 클릭률이 떨어졌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노출수가 증가했고 상대적인 클릭수는 감소했기 때문이다. 100명이 있을때 3명이 클릭해서 보는 내용이었다면, 이론적으로는 200명이 되면 6명이 클릭해주는 것이 옳다. 하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서 내 영상이 '내 구독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노출되기 시작하는 순간에는 노출클릭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내 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무리에 썸네일이 노출되면 100명 중 3명이 읽더라도, 우리 채널에 대해서 관심이 전혀 없는 무리에 썸네일이 노출되면 아무도 읽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노출 클릭률이 떨어지는데 노출 수가 의미 있는 정도로 많이 증가했었던 상태라면, 클릭률이 떨어진 것이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닐 수 있다. 그래서 12월 대비 2월은 노출 클릭률이 4% -> 3.3%로 감소하긴 했지만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반면, 1월 노출 클릭률이 3.8%이고 2월 노출 클릭률이 3.3%로 감소한 것은 순수하게 클릭률이 감소한 것이다. 노출수도 2/3로 줄어 들었다면, 사실 클릭률은 더 올라가야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1월에 비해 2월의 클릭률은 감소했다. 현재 채널에서 인기 1순위를 하고 있는 영상의 클릭률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1월 노출 클릭률이 높은 것이다.

클릭률을 올리려면...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썸네일을 엄청 자극적으로 만들고, 제목을 자극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유튜브 유입의 대부분은 '탐색기능'에서 이루어지게 되기 때문에 굳이 링크를 가지고 품앗이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런 품앗이는 채널 성장을 방해한다. 그리고 썸네일을 본인 채널의 썸네일이라는 것을 티가 나게 만들어서 충성 구독자들이 내 영상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썸네일을 통일성 있게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 물음표로 끝나는 질문을 던져라

-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 중에서 가장 흥미 위주로 영상 제목과 썸네일을 작성한다.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시청지속시간과 그 퍼센트라 생각한다. 표본크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불변인 것 같다. 100명이 영상을 끝까지 다보는 것과 10000명이 영상을 50%까지 다보는 것을 비교해보면 많은 사람이 영상을 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참 어렵다. 썸네일과 타이틀(제목)을 선정적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을 끌어와봤자 그들이 영상을 보고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이탈하게 되는데 이는 영상을 보지 않음만 못한 결과를 이끌기 때문이다. 

유튜브 영상 길이 몇 분이 적절할까? - 유튜브 크리에이터

극단적으로 CTR을 올리기 위해서 제목을 선정적으로 한다든지 썸네일을 자극적으로 하면 분명히 올라간다. 하지만 자극적인 콘텐츠를 원하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그만큼의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주지 못한다면 문제다. 시청지속 시간이 계속 줄어들게 되고 내 영상은 외부 노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CTR은 일희일비할 내용은 아니다. 억지로 끌어올리려다가 채널 전체가 망가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