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나 성장을 추구할 때 과거를 무시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은 목적이 이끄는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HBR 2022 Nov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보니 산코파라는 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발은 앞을 향하고 머리는 소중한 알을 지키기 위해 뒤로 돌린 모습으로 묘사되는 새이다.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라는 뜻으로 쓰이고, 과거로 돌아가 유용한 것을 앞으로 가져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The Sankofa Bird reminds us that we must continue to move forward as we remember our past. And at the same time we plant a seed for the future generations that come after us
우리나라에서 늘 말하는 '초심으로 돌아가라'말과 일맥상통한 것 같다. 최근 경영에 매진하다보니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많다. 매출에 일희일비 하기도 하고, 매일 있는 잡무와 서류 업무에 지쳐 쓰러지기도 한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어제는 과거, 내일은 미스테리, 오늘은 선물이라는 말도 내가 최근에 좋아하는 말인데, history라는 측면에서 늘 잊지 말고 기억해야하는 것이다.
현재도 최선을 다하고, 마음은 초심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라는 게 산코파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그냥 왠지 좋은 내용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ps. 새가 입에 물고 있는 게 알이라는 의견도 있고, 씨앗이라는 의견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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