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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는 시선 👁/Harvard Business Review

HBR 2020, May-Jun, 경영진이 만드는 애자일 리더팀


하버드비즈니스 리뷰에서 페미니즘(?)의 내용이 많은 것에 대한 생각

3-4월호를 보면, '무엇이 진짜로 여성의 커리어를 가로막는가?', '트랜스 젠더 친화적인 회사 만들기', '인종 차별 없는 일터를 향하여', '미국회사는 왜 여전히 백인 중심적일까?' 내용이 있었고, 5-6월호에는 '성적 괴롭힘 방지 프로그램이 역효과를 내는 이유', '직원이 옴부즈맨에게 전화하면 어떻게 되나?'라는 제목으로 '성' 혹은 '차별'과 관련된 내용들을 담았다. 

이런 제목만 봐도, '아직은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말이 나온다는 사실을 느낀다.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여자라서, 소수 그룹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성희롱' 혹은 '성적괴롭힘'은 당사자간의 문제라고 배웠다. 하지만 HBR에서는 '당사자'간에는 문제가 없던 일을 문제 삼는 제3자를 보여주었고, 정의(?)를 구현한 제3자로 인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었다. 이 내용을 보고 멀지 않은 미래에 찾아올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여성은 전체 인구의 50%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자들이 80% 인 곳에서 근무한다.) 대부분의 집단(소위 기득권이라 불리는) 성비는 여성 비율이 절반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점점 그 비율을 올라올 수 밖에 없고, 우리는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견된 변화에 대해서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HBR을 통해서 그들의 시행착오를 예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케팅과 미션이 만나다

Q1. 신발 회사 탐스와 같이 사업의 목적이 아닌 하나의 전략으로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비영리 추구)속 비즈니스 모델(영리추구)이 공존할 수 있을까요?

신발 한 켤레를 사면 새로운 한켤레를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기부한다는 One-for-One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다고 한다. 효용성에 대해 비난을 받으면서 신발 외 다른 제품으로 새로운 기부를 실행했다고 한다. 새로운 기부에도 불구하고 영업 실적 부진과 경영한계에 부딪히게 된 탐스는 사회 책임 경영(CSR)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몰락한 것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공존할 수 있다. 하지만 힘들다고 생각한다. CSR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게 되면, 모든 사람이 알게 된다. 우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려는 사람들은 당연히 알 것이고, 그러한 영리 추구의 목적 자체는 대상으로 하여금 느낄 수 있게 한다. 하지만 한 단계를 건너 뛰게 된다면, 결과적으로는 영리추구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며, 그 결과는 CSR의 지속으로 이어질 것이다. HBR에 나오는 것처럼 분명한 연결성을 보일 필요는 없어도 논리적으로 연결되면 그 효과가 더 확실할 것이다. 그 방법이 HBR에 나온 '브랜드를 위한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한다.

  1. 행동 변화 유도: '크노르(Knorr)의 철분 스튜'
  2. 내부의 지지: CSR에서 BM로 수익 창출까지 시간과 자원에 대해
  3. 성과 측정: 믿을만한 측정지표가 있어야 한다.
    1. 매출, 마진,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가?
    2. 목적과 성과가 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불어 넣고 있나?
    3. 공공 부문의 파트너들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가?
  4. 파트너쉽 확보
  5.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주도: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규범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

전략적 외부활동

Q1. 회사 복지로 직원의 외부활동을 지원해줄 경우, 회사 방향(업무 연관성)과 일치하는 활동만 지원해줘야 할까요?

스티브 잡스 형님이 말씀하셨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 그들의 경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이다. 즉. 업무와 연관성이 없는 활동을 지원해줘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 지원대상이 전직원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어떠한 기술에 대해서 인이 박이기 전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야 다른 활동도 의미가 있다.

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 When you ask creative people how they did something, they feel a little guilty because they didn't really do it, they just saw something. It seemed obvious to them after a while. That's because they were able to **connect experiences they've had and synthesize new things - Steve jobs

Q2. 야근하면서 회사 일에 몰두하는 직원 vs 회사 일 잘 하고 칼퇴하며 외부 활동하는 직원. 어떤 사람이 좋나요?(모두 퇴사를 안 한다는 가정)

극단적인 경우를 가정한 것 같다. 둘다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재정적 문제로 한명을 잘라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야근하면서 회사 일에 몰두하는 직원'을 남겨두겠다. 모두 퇴사를 안 한다는 가정에서는... 아마도 '일 잘하고!!' 칼퇴하고 외부 활동하는 직원이 훨씬 더 attractive 하게 보일 수 있겠다.

리더에게 비서실장이 필요한 이유

Q3. Chief of staff(비서실장)를 대체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성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새로운 CEO들의 관심 밖에 있지만, 그들의 역량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CEO 사무실의 일상 운영을 뒷받침하는 행정시스템이며, 새로 부임한 CEO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기존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중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협업 툴을 많이 이용하는 것, 그리고 비서실장이 챙겨야할 일들을 아웃소싱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부서장에게 더 많은 결정권을 부여함으로써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배치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하지만, 결국에는 COS가 필요한 순간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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