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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는 시선 👁/Harvard Business Review

'레인-메이커' 동료들을 리드하는 법 by 로라엠프슨(런던 카스경영대학원교수) HBR Mar-Apr 2019 136p


집단적이며, 역동적이면서도, 사려 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큰 단체를 이끌어본 적은 없지만, 본인 스스로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변하여 소리를 낸 적은 있다. 그럴 때마다 모두가 나를 도와주지 않고 나만 애달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읽고서는 전통적인 리더십에 대한 개념만 있어서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이 최고의 자리에서 외로움을 느낀다면,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다. 언젠가 우수한 의료진을 이끌고 병원을 운영하게 될 텐데, 훌륭하고 똑똑한 의료인력을 이끌기 위해서는 이번에 읽고 나중에도 꼭 다시 읽어보아야 할 내용이다.

문제점

전문 서비스 펌에는 전통적인 리더십이 통하지 않는다. 직원들에게 비전을 통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원인

전문 서비스 펌의 핵심은 전문성이 뛰어난 자아가 강한 파트너들이다. 이들은 자율성을 중시한다. 리더의 권위도 파트너의 동의가 있어야 발휘될 수 있다. 파트너들의 지지는 그리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

 

솔루션

전문 서비스 펌은 리더십이 집단적 프로세스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리더는 상호작용하는 세 가지 동력, 즉 정당성의 확립, 정치적 기술, 끈질긴 협상을 유념해야 한다. 리더는 이들 요소 간 긴장 관계 속에서 끊임 없이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

우선 본질에 집중하라.

프로페셔널이 모인 회사에서 리더의 정당성은 결국 수익창출 능력에 달려있다. 즉 '레인메이커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 전문 서비스 펌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사람들은 신규 비즈니스 수주에 뛰어나고, 몹시 까다롭지만 그만큼 돈이 되는 고객을 잘 관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치력을 연마하라.

리더는 동료들을 설득해 공개적인 지원을 구하고 그들 사이에 합의를 이끌어내고 유지하며, 사적으로도 보상해야 한다. 리더로서 당신은 동료들에게 본인의 이익이 아니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 스킬을 쓰고 있다고 설득해야 한다.

시간을 들여 합의를 이끌어내되 언제든 압박을 가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당신에게 강력한 비전이 있다면, 서둘러 실행하고 싶어 질 것이다. 그러면 안된다. 당신은 상충하는 이해관계도 정리해야 하고, 반대 의견도 존중해야 하며, 요구를 들어주며 당신이 경청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옆에서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며 동료들이 '일을 망칠'특권을 행사하도록 기다리자. 그렇지 않으면 리더십 공백이라는 불평을 들을 것이다.

회사(그리고 자기 자신)의 발전에 야심을 품어라. 

'지지자'가 될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

고집 센 당신의 동료들은 끊임없이 어르고 달래야 할 존재다. 동료 파트너들보다 한 걸음 앞서야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을 판단해 뒤로 물러서서 파트너십의 결정을 따를 준비도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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